30일 오전 전남 신안군 흑산면 홍도 앞 근해에서 유람선이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선원과 승객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오전 9시14분에 홍도 동방 200m 해상에서 유람선 ‘바캉스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된 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어선들이 선원 5명과 승객 104명 등 109명 전원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구조된 승객과 선원들은 홍도항으로 이동 중인 것으로 보고됐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사고 유람선은 암초에 얹히는 좌초 후 현재 침수 중”이라며 “해경 특공대와 구조대가 바로 홍도로 출동했고, 정확한 사고 위치와 배 톤수 등은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 YTN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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