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옵티마 #신차발표회 취재를 가보고 처음이니까... 꼭 14년만입니다.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세단 #아슬란. 터키어로 동물의 제왕 ‘사자’

어디서 많이 들어보던 이름이다 했더니, 애정하는 일본 애니 ‘AREA 88’에 등장하는 비련의 주인공 전투기 파일럿 카자마 신이 외인부대로 팔려갔던 중동의 분쟁 국가 이름이 아슬란. (물론 가상 국가) 

그리고 ‘나니아 연대기’의 사자. 

   

▲ 현대자동차 아슬란 신차발표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2관.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미디어데이 행사가 진행됐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 #DDP ) 입구에서는 ‘아슬란’을 생산하는 현대차 아산공장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그들이 든 피켓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습니다. 

“아슬란은 불법공장에서 만들어진 불법 자동차입니다.”

이들은, 2004년부터 올해까지 고등법원과 대법원에서 현대자동차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는 #불법파견이며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여섯 번이나 판결했지만 현대차는 법을 지키지 않는다고 규탄했습니다. 

   
▲ 현대자동차 아슬란 신차발표회가 열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2관 밖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 현대자동차 아슬란 신차발표회가 열린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2관 앞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을 DDP 경호직원과 현대자동차 관계자들이 막아 서고 있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신차발표회장에 몰려든 수백명의 취재진을 보고, 함께 갔던 막내 취재기자는 깜짝! 놀라면서 “신차 발표가 이렇게 중요한 일인가요?”라고 합니다. 

현대자동차는 삼성과 함께 국내 언론사의 최대 광고주죠. 

   

▲ 현대차 아슬란 신차발표 미디어데이에 취재온 기자들.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DDP에 소풍 나온 어린이들이 따뜻한 가을햇살 속을 걸어갑니다. 취재를 마치고 돌아온 점심 시간의 사무실은 휑 합니다. 켜놓고 나간 TV에서는 YTN 뉴스n이슈 2부가 시작되기 전 ‘아슬란’ 광고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사진=이치열 기자 truth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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