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신임 노조위원장으로 안성용 보도국 기자가 선출됐다. 약 1달 간의 인수인계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치러진 전국언론노조 CBS지부 19대 노조위원장 선거에서 안성용 기자가 당선됐다. CBS 노조위원장 선거 최초로 경선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안 후보는 125표(득표율 54.%)를 얻었다. 경쟁자였던 김동민 후보는 99표(득표율 43.4%)를 획득했다. 총 유권자 246명 중 228명이 투표에 참가해 투표율은 92.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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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용 신임 노조위원장은 1999년 CBS 보도국 기자로 입사해 CBS 기자협회장, 노조 공정방송위원회 간사 등을 거쳐 현재 보도국 정치부 차장을 맡고 있다.
 
안성용 신임 위원장은 정견문에서 “회사가 누란의 위기에 처했다는 애기들을 한다. 아끼던 후배들이 등을 돌리고 떠나고 남아 있는 사람들은 인력부족에 비전에 목말라 한다”며 “CBS를 다시 세우겠다. 작지만 강하고 정직한 대한민국 1호 언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성용 CBS 신임 노조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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