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부의 가짜뉴스 퇴치 프로젝트가 문제인 이유[뉴미디어톡]연일 언론에 ‘가짜뉴스’라는 표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 인터뷰 발언 논란을 두고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가짜뉴스’라 규정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신문의날 행사에서 ‘잘못된 허위정보와 선동’을 언급하며 “민주주의의 본질적 시스템까지 와해시킨다”고 했습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가짜뉴스와 악의적인 정치 공세에 엄중히 대응하겠다”고 했고요. 이철규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가짜뉴스로 온 나라가 흔들리고 국민이 분열되며 누
불법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가 서비스 종료 이후에도 연일 뉴스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습니다.특히 주목을 받은 뉴스는 누누티비가 돌아온다는 소식입니다. 지난 19일 연합뉴스는 기사를 냈습니다. 기사는 “업계에 따르면 누누티비 운영진인 스튜디오유니버셜은 최근 텔레그램을 통해 ‘오는 30일 오전 2시부터 누누티비 시즌2를 시작한다’고 공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누누티비 운영진이 다시 누누티비를 개설한다는 소식이 연합뉴스에 보도되자 다른 여러 언론들이 이를 받아 썼습니다.그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차이나 게이트’ 음모론을 꺼내들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지난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여론조작으로 국민을 선동하는 세력이 대한민국을 흔들게 놔둘 수 없다. 포털 댓글 작성자 국적표기. 포털 댓글 VPN(가상 사설망) 접속 차단”이라고 밝혔습니다. 포털 댓글 작성자 국정 표기 주장은 인터넷 커뮤니티, 유튜브 등에서 비롯된 ‘중국인’을 겨냥한 공세를 받은 것입니다. 2020년 총선을 전후해 온라인 공간에서 ‘중국인들이 네이버에서 국내 포털 여론을 조작한다’는 주장이 제기됐고, ‘차이나 게이트’라는 이름으로 불렸
통신3사가 ‘반격’에 나섰는데 오히려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통신3사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구글과 유튜버들의 망사용료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매번 서로 싸우기만 하는 통신3사가 합동으로 기자회견을 연 자리는 이례적이었습니다. 현장에 수 많은 기자들이 모였고 통신3사의 입장을 전하는 기사가 쏟아지다시피 했습니다.이날 기자회견에서 ‘짤’로 돌 정도로 주목을 받은 발언이 있습니다. 윤상필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대외협력실장은 “선량한 국민들을, 잘 모르는 유튜버들(이) 특히 20대 30대 남성분들께 잘못
“명백한 언론탄압” 현직 의사 함익병씨의 유튜브 영상이 삭제되며 ‘언론 탄압’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의 효과에 의문을 제기하는 ‘코로나 백신 1부 더 이상 전염을 막지는 못한다’영상이 일방적으로 삭제됐기 때문인데요. 함익병씨는 유튜브 댓글을 통해 “탄압의 주체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유튜브 담당자 해명대로 인공지능(AI)에서 인식한 자동 알고리즘 탓인지, 의도된 다수의 정보 왜곡으로 인한 결과인지, 그 이상의 레벨에서 내려온 외압인지”라며 “어느 경우이든 지금의 삭제 행위는 구글의 사훈(Don’t be evil·악
페이스북을 둘러싼 새로운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페이스북이 최근 지난 2분기에 ‘조회수가 많은 콘텐츠’를 공개한 일이 발단인데요. 이번 보고서는 페이스북이 문제가 있는 콘텐츠 조치 현황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는 ‘투명성 보고서’의 일환으로 공개했습니다.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 2분기 미국에서 가장 많이 본 게시물과 링크, 도메인을 알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게시물은 알파벳이 나열된 이미지에서 곧장 찾아낸 3가지 단어가 자신의 현실을 알려준다는 내용으로 8060만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이 외에도 고양이 영상, 스파게티에 설탕을 올
2019년 황용석 건국대 교수는 ‘알고리즘’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를 했습니다. 실험 참가자를 두 집단으로 나눈 다음 온라인 호텔 예매 서비스를 이용하게 했는데요. A집단이 접속한 서비스에는 예매 과정에서 별다른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반면 B집단이 접속한 서비스에는 “사용자의 편의를 위해 인공지능 추천 시스템을 이용하여 조금 전 입력하신 고객정보와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비교하여 유사한 고객(성별, 연령 등)이 가장 많이 선택한 호텔을 상위에 배치하였다”는 설명을 제시했습니다.알고리즘에 대해 아무런 설명을 접하지 않은 집단은 알고리
“이 댓글은 왜 지웠어요?” “음...잘 모르겠습니다.”2016년 총선 이후 오픈넷과 함께 선거기간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삭제한 게시글 내역을 정보공개청구로 전수조사해 기사를 쓴 적 있습니다. 중앙선관위가 선거 때마다 공직선거법상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과 ‘비방’ 게시글을 지우고 있는데 그 내역을 조사한 경우는 처음이었습니다. 당시 납득이 가지 않는 내용들을 담당자와 통화하면서 하나하나 물었습니다. “‘우리엄마가 나경원이야’(라고 나경원 의원의 딸이 면접 중 발언한 것) 말고도 관련된 의혹은 더 있다.”MLB파크의 댓글입니다. 선
요즘 직장 동료들과 식사할 때면 어김없이 넷플릭스 얘기를 합니다. 동기는 미국 쇼 프로그램을 즐겨 본다는 얘기를 했고요. 선배는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를 추천해줬습니다. 저는 ‘프리즌 브레이크’, ‘왕좌의 게임’이 ‘핫’할 때도 외국 드라마에 눈길 한번 안 주고 살았는데요. 지금은 ‘워킹데드’를 시즌 10까지 챙겨봤고, 최근에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러시아 드라마를 봤습니다. 넷플릭스가 제 취향을 뒤흔들고 있다고 느낍니다.“‘넷플릭스의 공습? 한국은 다르다’”. 이 무슨 뚱딴지같은 말인가 싶으시겠지만 2015년 제가 쓴 기사 제목입니다.
뉴미디어 쿠키는 뉴미디어 분야를 다룬 기사의 ‘쿠키영상’과 같은 칼럼입니다. 기사에 미처 담지 못한 뒷 이야기와 고민, 앞으로의 계획을 담으며 소통하겠습니다. 미 국회의사당 점거사태를 선동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온라인에서 퇴출됐습니다. 트위터가 그의 계정을 영구정지했고, 이어 페이스북도 같은 조치를 내렸습니다. 유튜브는 19일(현지시각) 트럼프 대통령 계정 중단 조치를 7일 더 연장하겠다고 밝혔고요. 트럼프와 그의 지지자들은 극우 성향의 이용자가 많은 플랫폼 ‘팔러’에 자리를 잡으려 했지만 이마저도 저지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