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31일 민주당이 미디어혁신특별위원회를 출범했다. 특위 첫 회의 자료에서 민주당은 포털의 기사 추천 기능 삭제를 미디어 혁신의 중요한 대안의 하나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미디어 오물오물(정상근 리턴즈)에 출연한 조현호 기자는 과거 박근혜 정부 때 포털 첫 화면에서 뉴스 배치가 빠진 것이 조중동의 집요한 공격을 통한 결과였음을 짚었다. 포털의 뉴스 추천 기능이 주요 의제를 왜곡하고 가십성 뉴스만 배치하는 것은 문제지만, 포털의 기사 배열 권한을 없애면 오히려 거대 언론사의 영향력이 증대하고 여론 다양성 축소,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소지도 있다는 것.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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