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작가협회가 4·10 총선을 앞두고 정당들과 방송작가의 저작권 법제화 등을 위한 정책 협약을 맺었다.작가협회는 지난달 20일 조국혁신당,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4일 더불어민주연합 등과 방송작가들의 뉴미디어 저작권을 법제화하기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해왔다. 국민의힘은 저작권 관련 법안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가의 간담회를 제안해 양측간 협의가 진행 중이며, 국민의미래와 개혁신당 측은 총선 이후 논의의 장을 갖기로 열기 위해 협의 중이라고 작가협회 측이 밝혔다.작가협회와 정당간 협약은 △방송작가의 OTT 저작권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하 단통법) 시행령 개정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방통위는 통신사가 매일 지원금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고, 번호이동 고객에게 최대 50만 원의 전환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두고 “통신비 인하에 근본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방통위는 13일 오전 전체회의에서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르면 통신사는 번호이동 가입자에
“무료 중계보다 못하다는 지적, 뼈아프게 받아들인다”한국프로야구(KBO) 온라인 독점 중계권을 따낸 티빙이 12일 서비스 설명회를 열고 최근 불거진 시범경기 중계 부실 논란에 대해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티빙은 시범경기 중계 첫날 운영 미숙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는데, 최주희 티빙 대표는 개막전 이후에는 관련 문제를 최소화하겠다고 했다. 또 최 대표는 당분간 생중계권을 재판매할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았다.최주희 티빙 대표는 설명회에서 시범경기 중계에 대한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표했다. 최 대표는 인사말에서 “시범경기에 대해 우
넷플릭스 드라마 살인자ㅇ난감의 장난감 형사(손석구) 아역 캐릭터는 이목구비가 손석구 배우를 닮았다. 아역 배우의 얼굴에 손석구 배우의 어린시절 사진을 인공지능 기술로 합성한 것이다. 아역은 강지석 배우가 연기했지만 그의 얼굴은 찾아볼 수 없다.드라마·영화 등 영상 콘텐츠에 딥페이크 등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JTBC 드라마 ‘웰컴 투 삼달리’에선 전국노래자랑 진행자인 고 송해가 등장했다, ‘전원일기’ 출연진이 나오는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선 응삼이 역을 맡았던 고 박윤배 배우를 딥페이크 기술로 구현
선글라스를 쓴 여성이 도심을 걷고 있다. 카메라 각도는 계속 바뀐다. 광고 영상을 방불케 한다. 매머드가 눈발 위를 달리는 영상은 영화라고 해도 믿을 정도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가 지난 15일(현지시간) 공개한 텍스트를 동영상으로 만들어주는 인공지능(AI) 시스템 ‘소라’(Sora)의 시연 영상이다. 간단한 글을 쓰면 영상으로 구현하는 방식이다.소라는 과거 동영상 생성 AI와는 질적으로 다른 모습을 보였다. 챗GPT의 등장에 맞먹는 충격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방송 현업인들과 전문가들도 전에 보지 못한 놀라운 프로그램이라
티빙이 월 5500원 광고요금제를 출시한 가운데, 티빙과 제휴를 맺고 결합상품 ‘티빙 라이트’를 제공하고 있는 KT가 티빙에 광고를 삽입하기로 했다. 티빙 제휴상품을 서비스하고 있는 LG유플러스 역시 광고 삽입을 논의 중이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티빙은 최근 통신사에 광고요금제 제휴를 요청했지만, 통신사는 광고 노출에 따른 부정적 인식이 자신들에게 이어질까 우려하고 있다.미디어오늘 취재에 따르면 티빙은 통신사들과 광고요금제 제휴를 추진 중이다. 통신사 결합상품을 통해 최근 출시한 광고요금제를 확산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통신사 반응
5G 주파수 28GHz 사업권을 따낸 스테이지엑스가 파격적 가격의 요금제를 출시하고, 3년 내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7일 여의도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서 대표는 스테이지엑스의 목표를 △고객 중심의 파격적인 요금제 △혁신 기술을 통한 리얼5G 통신 경험 △믿을 수 있는 모두의 통신사 등이라고 밝혔다. 서 대표는 서비스 출시 3년 후 매출 규모를 1조 원 이상으로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서 대표는 “생각하는 고객 중심의 요금제란 고객에 필요한 무언가를 더하는 것이 아
방송통신위원회의 갤럭시S24 시리즈 공시지원금 확대 요구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통신3사가 백기를 들었다. 통신3사는 공시지원금 변경일인 6일 일제히 지원금을 확대했다. 이들은 적은 지원금을 받고 갤럭시S24 시리즈를 구매한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상책을 검토하고 있다.SK텔레콤은 6일부터 갤럭시 S24 시리즈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요금제에 따라 최소 25만 원에서 최대 48만9000원으로 조정했다. 사전예약때와 비교하면 15만 원~28만9000원 오른 것이다. 같은날 KT 역시 S24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24만 원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3사와 삼성전자에 갤럭시S24 등 스마트폰 공시지원금 확대를 촉구하자 LG유플러스가 공시지원금을 확대하기로 했다. 사전예약을 통해 S24를 구매한 고객 입장에선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유플러스 관계자는 사전예약 고객들에게 차액 보상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LG유플러스는 S24 공시지원금을 최대 22만 원(S24 울트라 기준) 확대하기로 했다. 유플러스가 책정한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12만 원에서 45만 원이다. S24 사전예약 개통이 시작된 지난달 26일 공시지원금과 비교하면 6만8000원~24만60
MBC가 올해 상반기 업무보고 자리에서 콘텐츠 사업 부문의 주요 과제로 ‘넥스트 웨이브’를 꼽았다. 국산 OTT인 티빙(TVING)과 웨이브(Wavve) 합병이 추진되는 가운데 방송가 계산기도 빠르게 돌아가고 있다. 지상파 TV 중심의 광고, 콘텐츠 수익이 한계를 맞은 환경에서 새로운 유통 플랫폼 등을 발굴하기 위한 고민도 전해졌다.윤미현 MBC 콘텐츠사업본부장은 23일 서울 마포구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에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2023년은 콘텐츠 경쟁력 면에서는 부족함이 많았다”며 “가장 미진했던 부분은 광고가 아닌가 한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AI) 학습에 필요한 뉴스 콘텐츠 이용을 위해 협상에 나선 애플이 최소 5000만 달러(한화 약 651억 원)의 이용료를 제시했다. 뉴욕타임스(NYT)가 미국 현지시간을로 22일 관련 논의에 정통한 4명의 관계자를 출처로 전한 소식이다. [NYT: Apple Explores A.I. Deals With News Publishers]NYT에 따르면 애플은 보그·뉴요커를 발행하는 ‘콘데 나스트’, ‘NBC뉴스’, 피플·데일리비스트·베터홈앤가든스 등을 소유한 ‘IAC’ 등과 접촉했다.협상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뤄질 수 있
구글, 유튜브, 넷플릭스 등 OTT 서비스들이 가격인상에 나서는 가운데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사업자들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논란이 된 온라인플랫폼법은 확정된 바는 없다는 입장이다. 디지털데일리에 따르면 이종호 장관은 18일 정부세종청사 인근 식당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왜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는지, 합당한 금액인지 설명하고 이해시켰으면 좋지 않았나 한다”고 했다. 이 장관은 “정부가 강제적으로 제재를 하긴 쉽지 않다”면서도 “이용자 편익이나 비용 증가 측면에서 이해 될 수 있도록 설명을 하고, 가능한 이용자
연합뉴스에서 유튜브 영상 콘텐츠가 무더기 비공개 처리되는 사건이 발생해 회사가 조사 중이다. 지워진 콘텐츠는 2018년 문재인 정부 당시 남북관계를 다룬 영상들로 알려져 사내에선 비공개 처리에 정파적 배경이 있는지를 놓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연합뉴스는 지난달 13일 자사가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한반도N(당시 채널명 연통TV)’에서 영상 8~9건이 상부 보고 없이 비공개 처리된 사실을 최근 발견하고 진상 조사 중이다. 신원 미상의 인사가 이들 영상을 비공개 처리한 뒤 계정 비밀번호를 변경해, 연합뉴스 측이 영상을 되살리거나 진상 파
게임을 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는 게임스트리밍 업계에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대표적인 게임스트리밍 서비스로 자리매김한 트위치가 국내 철수를 선언하고 네이버가 게임스트리밍 업계 진출을 공식화하고 나섰다. 트위치 한국 떠나는 이유는?트위치는 지난 6일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2월26일부터 한국 사업 운영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트위치 접속이 세계 4위에 달할 정도로 주요 서비스 국가인데 이례적으로 철수를 선언한 것이다.원인은 ‘망사용료’다. 댄 클랜시 트위치 CEO는 “한국에서 트위치를 운영하는 데 드는 비용이 심각한 수준으로
티빙과 웨이브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합병이 예고됐지만 실제 성사까진 넘어야 할 산이 많아 아직은 불투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주주들(방송사)의 이해관계가 서로 얽혀 있어 이것을 어떻게 풀 것인지가 관건이다. 적자를 개선하는 동시에 투자로 성과를 내야 하는 ‘이중고’ OTT 기업들은 플랫폼의 ‘글로벌화’에 시선을 두고 있다.국내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티빙과 웨이브가 5일 합병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의를 거쳐, 주주사간 합병 양해각서(MOU) 체결했으나 현재 상세 내용은
서울 소방서 긴급출동 시스템에 장애가 발생했다가 복구됐다.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8시부터 10시까지 KT가 운영하는 LTE망에 장애가 발생해 소방신고자의 위치를 소방차에게 연결해 길 안내를 해주는 MDT 서비스가 중단됐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MDT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소방차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출동 중’, ‘출동 가능’ 등 상태를 표기해주는 기능도 먹통이 됐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긴급장애 복구 결과 오전 10시경 복구됐다. KT는 현재 상황을 확인 중이다.앞서 이달 들어서만 4차례 정부 전산망 장애
‘위 아 뉴스페이퍼’(We are a newspaper). 한국일보 ‘h알파’팀이 숏폼을 만들 때 서로에게 외치는 주문이다. 자극적인 틱톡 영상들 속에서 중심을 잡도록 도와준다. 언론사인 걸 드러내지 않는 보통의 버티컬브랜드와 달리 h알파팀은 한국일보 기사를 기반으로 영상을 만든다. 영상 안에 기사 제목과 출처를 명시하고 시청 후 기사를 보도록 유도한다. ‘틱톡에서 우리가 제일 믿을 만 하다’는 자신감이다.그렇다고 재미를 포기한 건 아니다. ‘SNL 코리아’와 ‘개그콘서트’가 마음 속 경쟁자다. 영상 시사를 할 때면 사무실이 떠나갈
페이스북에 손석희 전 JTBC 보도담당 사장을 사칭한 딥페이크 영상 광고가 올라왔다.해당 광고는 손석희 전 사장이 등장해 “저는 한국인을 위한 혁신적 플랫폼을 개발하여 AI기반 투자를 통해 재정적 자유를 위한 길을 열었습니다”라며 “500원만 투자하면 매월 최대 15천원(1만5000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AI의 실시간 시장분석으로 93%에 달하는 놀라운 선공률을 자랑합니다”라고 말한다. 이어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라며 “아래 링크를 클릭해 신청하시며 전담팀이 즉시 연락을 드릴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네이버가 뉴스 댓글에 ‘대댓글’(인용 답글)을 도입했다가 언론의 비판이 이어지자 서비스를 중단했다. 네이버는 20일 뉴스 서비스 공지사항을 통해 뉴스 댓글에 새로 도입한 ‘답글의 답글’ 기능 도입을 철회한다고 밝혔다.네이버는 “지난 16일 선보인 뉴스 내 인용답글 작성 기능과 관련해 부작용에 대한 우려의 시작이 있어 해당 기능을 제외한다”며 “아직 사용자 경험이 충분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기 종료로 이용자 혼선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고 밝혔다.앞서 네이버는 지난 16일 ‘대댓글’ 기능을 도입하며 ‘댓글작성 기능 개선’이라고 밝혔다.
제작비 상승 등 경쟁이 심해지면서 한국 OTT 업계 전반에 경고음이 울리는 가운데 넷플릭스, 티빙 등 OTT 기업들이 ‘지속가능성’을 강조했다. 이 산업이 ‘제로섬 싸움’이 아니며 다양한 플랫폼이 공존할 수 있는 ‘큰 시장’이라는 것이다. 미국 등의 사례로 볼 때 구독 시장이 향후 더 커질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다.16일 서울 장충동 앰배서더서울풀만호텔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주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주관으로 ‘2023 국제 OTT 포럼’이 열렸다.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총괄, 최주희 티빙 대표 등이 기조연설에서 OTT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