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

국민의힘 “文정부 편파방송 끝판왕 TBS 보호” 맹비난
국민의힘 “文정부 편파방송 끝판왕 TBS 보호” 맹비난
‘김어준 퇴출 청원’ 청와대 답변에 박성중 “편향방송 보호하겠다는 의지”…“KBS 수신료 여론조작”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 퇴출 국민청원에 대한 청와대 답변에 대해 야당이 “편향방송을 보호하겠다는 의지”라며 비판했다. KBS가 최근 국민참여단을 대상으로 수신료 인상 찬성 의견이 많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은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35만명이 동의한 김어준 교통방송 편파방송 퇴출해달라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며 “서울시 교통방송은 서울시 교통흐름 실시간 파악해서 혼란을 막는 것인데 김어준씨는 대놓고 특정정당을 지지하고 반대 정당을 깎아 내린다는 것. 이에 대해 지난 4일 청와대는 ‘특정 방송사의 진행자 하차에 대해서는 정부가 개입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고 했다. 

▲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 사진=TBS
▲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 사진=TBS

 

청와대는 TBS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교통, 기상방송을 중심으로 한 방송 사항 전반’을 방송 사항으로 허가받았다”며 교통, 기상 외에도 전반에 대한 방송이 가능하다고 청원 내용을 반박했다. 

진행자 하차 요구에는 “방송법 4조는 방송사 편성과 관련해 자유와 독립을 보장하고, 법률에 의하지 않은 규제나 간섭을 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특정 방송사의 진행자 하차 등에 대해서 정부가 개입할 수는 없다”고 답했다.

이에 박 의원은 “정부와 민주당은 왜곡선동의 극치인 편향방송의 끝판왕을 끝까지 보호하겠다는 의지”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재보궐선거에서 TBS가 편파보도 해도 국민은 심판을 했다”며 “문재인정부가 편향된 언론장악을 획책하다가는 내년 대선에서 퇴출될 것을 지금이라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김어준 하차 요구 청원 답변, TV조선 때와 비교해보니]

▲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사진=국민의힘
▲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 사진=국민의힘

KBS 수신료 문제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KBS가 국민참여단 209명을 대상으로 수신료 인상 공론조사를 했는데 79%가 수신료 인상을 찬성했다고 하는데 일반 국민이 대상이 아니라 자기들이 고른 209명을 대상으로 했다”며 “수신료 인상 반대 국민 여론이 높자 이제는 여론조작”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여론조작이라고 하는 근거는 “3개월 전 여론조사에서 수신료 인상을 국민 76%가 반대했다”는 것이다. 그는 “KBS가 재보궐 선거에서 내곡동 생태탕으로 국민 속이더니 이제는 국민 76% 반대하는 수신료 인상 밀어붙인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이 인용한 여론조사는 지난 2월 미디어오늘과 리서치뷰의 조사로 수신료 인상안에 대해 응답자 76%가 반대했고 찬성은 13%로 나타났다. 수신료 인상 반대 여론이 찬성 응답보다 5.8배나 많았다. 

[관련기사 : KBS수신료 인상 반대 76% 찬성 13%]

박 의원은 “관련 기사 댓글 보면 ‘KBS는 달나라에 있냐’, ‘여론 조작하는게 괘씸하다’고 한다”며 “KBS는 여론 왜곡 시도 즉각 중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당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RDD 휴대전화 85%, RDD 유선전화 15%)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6.7%다. 자세한 내용은 리서치뷰 블로그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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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무해함 2021-06-09 11:10:37
종편이랑 같이 문 닫게 하든가!

바람 2021-06-08 17:31:40
극우 국민의힘과 극좌 언론인 미디어 오늘이 말하는 게 똑같지 않은가. 사람이 극단적으로 변하면 나와 내 집단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들에게는 선한 영향력과 홍익인간 정신이 없다.

바람 2021-06-08 17:28:20
미디어오늘의 꾸준한 김어준 보도(조국 전 장관 시즌2). 이것이 언론이 가진 선동/세뇌 효과다. 진보라고 다 좋은 게 아니다. 돈과 이권이 들어가는 극단적인 면에서 자기 집단의 이득(ex 언론은 이슈가 커질수록 돈을 벌고, 검찰은 매일 TV에 나와 명예를 얻는다)만 따진다. 매번 말하지만, 극좌와 극우는 자극적이고 극단적일수록 더 비슷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