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럼 소개 ‘스피치로그 칼럼(가칭)’은 국내 언론이 인용하는 인플루언서들의 발언과 국내 대중 여론의 SNS를 분석하여 그들의 발언이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영향을 미치는지 데이터로 분석합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데이터를 통해 현재 사회의 이슈가 왜 화제가 되었는지를 분석하며 대중 여론이 해당 이슈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해당 이슈가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짚어보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기득권을 대변해온 보수정당 국민의힘의 대표를 청년 이준석이 맡게 된 까닭이 뭘까. 여러 이유에 대한 분석이 있지만 무엇보다 이준석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시절 자신의 정치경제여성 등 세계관을 정리해놓은 저서를 보면, 이준석은 “여성을 지원하는 제도의 거부” “쉬운 해고” “종편” “엘리트가 세상을 이끈다”와 같은 ‘극단적’ 가치를 주장하며 기반을 쌓아왔다. 본인은 자신을 ‘합리적’ ‘실용적’이라고 하지만 몇몇 주요 현안에 대한 판단은 다소 극단적 선택과 해법을 제시하기도 했다.
지난 한주간 온라인에서 가장 두드러진 키워드는 ‘이준석’(국민의힘 당대표)로 나타났다. 선출직 이력 없는 30대 당대표 등장에 차기 대선 주자군 반응이 맞물려 주목도가 높아졌다.키워드 분석업체 스피치로그는 지난 10일부터 16일 뉴스, 커뮤니티, SNS 등 주간 키워드 랭킹에서 모두 ‘이준석’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이 대표에 대한 관심은 온라인 커뮤니티가 선도한다는 특징이 있다. 최근 한달(5월18일~6월17일) ‘이준석’ 키워드 언급량을 뉴스, SNS, 커뮤니티별로 분류하면 커뮤니티에서의 주목도가 전반적으로 상위를 유지해온
첫 30대 제1야당 대표가 된 이준석 대표 체제에 대한 언론의 관심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파격적인 따릉이 출근으로 주목을 받은 이준석 대표가 정작 ‘차별금지법’ 제정에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내고, 5·18 민주화운동 막말 전력이 있는 인사를 사무총장으로 인선하는 등 ‘기존 보수’와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겨레와 전남일보는 이 같은 이준석 대표 모습에 “실망”이라고 했다.이준석 ‘차별금지법 시기상조’ 발언에 한겨레 “실망”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시기상조”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에서 눈에 띈 건 ‘유튜브 온라인 채팅창’이었다. MBC가 중계한 당대표 토론에서 시청자 5만명이 유튜브 생중계 채팅에 참여하고 있었고, 도네이션(인터넷 방송에서 오가는 금전적 후원을 의미)과 리액션으로 상징되는 인터넷 게임 방송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였다. 이준석은 청년 남성이 원했던 이미지를 잘 수행했고 그들에게 대리만족을 제공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세를 모았다고 생각한다.”(임명묵 작가)온라인매체 ‘피렌체의 식탁’이 16일 오후 유튜브 생중계한 긴급대담 ‘이준석이라는 현실-세대교체인가? 시대교체인가?’에서
“뭐 저는 상관 없지만 제가 혹시 당대표가 된다면 한겨레에서 언급한 성평등 기조를 버리고 사내 구성원들의 합의를 통해 여성혐오자로 낙인 찍은 저를 취재할지는 궁금해지네요.”(6월9일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이 이상 폭력적일 수 없다. 이준석이 나와서 ‘이거 봐라, 독재 아니냐’고 하면 한겨레가 어떻게 반박할 수 있을지 궁금하긴 하다.”(6월10일 김성회 열린민주당 대변인)한겨레가 유튜브 프로그램 ‘공덕포차’에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를 고정출연자로 섭외했다 취소한 결정에 대한 당사자 이 대표와 공덕포차 출연자의 발언이다.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당대표가 공식일정 첫날인 지난 14일 국립 대전현충원을 찾았다. 언론이 주목한 건 그가 남긴 방명록이었다. 글씨가 삐뚤빼뚤하다는 게 쏟아진 기사들의 핵심이다. 기사에는 ‘컴퓨터 세대라서 그렇다’는 내용이 나온다. 젊다는 말인가. 한국에 컴퓨터가 도입된지 한 세대가 훌쩍 지났고, 50~60대도 컴퓨터로 업무해 온 시대인데 ‘컴퓨터 세대’라니. ‘초딩 글씨’라는 표현이 나온 기사 제목도 있다. 나이 60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 대표보다 더 악필이다. 이날 아침신문을 보면, 서울신문·중앙일보·한겨레 등은 1면에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 체제가 출현하면서 거대의석을 가진 더불어민주당은 뭐하느냐, 민주당 내엔 이런 돌풍과 혁신이 왜 안되느냐는 의문이 나온다.더불어민주당은 지난 4·7 재보선 패배후 출범한 송영길 대표는 1963년생, 58세로 이준석 대표(36)에 비해 22세나 많다. 졸지에 조카뻘 청년 정치인인 당 대표와 마주하게 됐다. 나이만 젊은 것으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당내 변화를 이끌지 지켜봐야 한다면서도 민주당 역시 이 자체가 갖는 변화의 무게를 감당할 수밖에 없다.더불어민주당은 초선의원도 81명이나 되고, 30대 정치인만 해도
전국언론노동조합(위원장 윤창현, 이하 언론노조)이 새로 당선된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에 공개서한을 통해 “언론 개혁 이슈를 선점해 보수 정당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달라”고 밝혔다.8월로 다가온 공영방송 이사 추천에 정당들의 기득권 포기 선언을 통해 시민의 결정권을 반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제안이다.[관련 기사: 언론노조 “거대 양당, KBS 이사 추천 ‘NO개입’ 선언하라”]언론노조는 14일 새로 선출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축하 인사를 전한다며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언론노조는 “이 대표의 당선
‘헌정 최초의 30대 제1야당 대표’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의 ‘첫 출근’이 대중 이목을 끌었다. 따릉이를 타고 출근해서다.이 대표는 지난 13일 9호선 국회의사당역에서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까지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출근했다. 서울 상계동 자택에서 국회의사당역까지는 지하철로 이동했다. 당대표실 관계자는 “이 대표는 평소 따릉이를 애용했다. 당대표 차량은 있으나 운전기사를 아직 구하지 못했다”고 했다.‘차 대신 자전거’ ‘노타이 차림의 백팩’에 언론 호평이 이어졌다. 조선일보는 14일자 사설에서 “넥타이 정장에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당대표의 당선 의미를 분석한 기사가 연이어 나온다. 키워드는 젊음과 세대교체, 정권교체다. 한겨레는 르포 취재로 국민의힘 지지 ‘텃밭’인 대구 민심을 들여다봤다.14일 한겨레 1·3면 대구 ‘서문시장’ 르포 기사 제목은 “달라진 대구…정권교체 위해 ‘젊은 보수’ 밀었다”(1면), “박근혜 지키다간 절대 정권 찾아올 수 없다는 분위기 많아”(3면)다. 한겨레는 대구 민심을 “정권교체를 위해서라면, 검증 안 된 ‘0선’ 30대 정치인이라도 보수의 간판으로 내세우겠다는 절박감”이라며 “‘박정희’도 넘고, ‘박근혜’도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 소식이 12일 아침신문 1면에 올랐다. 다수 신문이 ‘한국 정치 일대 사건’이자 정치권 세대교체와 보수 쇄신 ‘불씨’라고 소개하는 한편, 이준석 ‘개인’보다 그 밑의 ‘현상’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보수신문은 MZ세대 분노를 강조했고 일부 신문은 이준석이 양분 삼은 ‘갈라치기’ 전략을 경고했다.이 대표는 11일 오전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43.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70%를 반영하는 당원투표에선 경쟁자인 나경원 후보에게 5200여표 뒤졌으나, 국민 여론조사(30% 반영)에서 58.76%의 지지를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의 ‘자산’은 그 무엇보다 ‘방송인 이준석’이었다. 2011년 정계에 입문한 이준석 대표는 10년간 쉼 없이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총선에서 연달아 세 번 낙선하는 가운데서도 각종 시사프로그램에 출연해 토론했고, 어느 순간 예능프로그램까지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조직’이 없는 그가 당 대표 선거에서 앞서나간 계기도 결국 ‘미디어의 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신지예·이준석이 출연한 지난 5월18일자 MBC ‘100분 토론-젠더 갈등, 어디로 가나’편은 유튜브 채널에서만 조회 수 86만 회를 기록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