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OTT에서도 파일럿 콘텐츠가 시도된다. 파일럿 콘텐츠란 시험 제작을 통해 시청자와 광고주 반응을 바탕으로 정규 편성을 결정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MBC를 떠난 김태호 PD가 이효리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서울 체크인’을 만든다. 제주살이 9년 차인 이효리가 서울에 와서 누구를 만나고 무엇을 하는지 보여주는 예능이다.

서울 체크인은 OTT 최초 파일럿 콘텐츠로 오는 29일 단일 콘텐츠만 공개하고 이후 정규 편성을 다시 논의한다.

▲김태호 전 MBC PD. ⓒMBC
▲김태호 전 MBC PD. ⓒMBC

이미 김태호 PD와 이효리 조합은 MBC ‘놀면 뭐하니?’ 속 싹쓰리, 환불원정대 프로젝트에서 인기를 끈 바 있다.

서울체크인은 이효리가 싹쓰리와 환불원정대 스케줄을 위해 모자와 슬리퍼, 백팩으로 간편하게 서울에 올라오면서 ‘오늘은 어디서 자지?’, ‘서울에 온 김에 누구 만나고 갈까?’, ‘성수동이 힙하다는데 가볼까?’를 생각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기획됐다고 한다. 

이제 서울이 낯선 이효리의 고민과 이효리가 만나는 사람들과의 솔직한 대화를 중점으로 방송한다.

티빙 측은 프로그램을 홍보하며 ‘OTT 최초로 시도되는 파일럿 콘텐츠’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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