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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구성원들 “호반건설 통큰 결정에 경의”
서울신문 구성원들 “호반건설 통큰 결정에 경의”
서울신문 구성원들, 호반건설 지분매입 환영
“차기 사장 지망자 ‘줄대기’ 구태 버려라”

전국언론노동조합 서울신문지부가 우리사주조합의 호반건설 보유 회사지분 매입 합의에 “우리사주조합의 창의적 선택을 전폭 지지한다”고 환영 입장을 냈다.

서울신문지부는 29일 성명에서 “호반건설 보유 지분 인수를 통한 서울신문의 독립이 우리가 언론으로서 소임을 다하기 위한 훌륭한 방법인 동시에 우리 조합원의 생존을 보장하고 이익을 극대화할 현실적 방안”이라고 했다.

앞서 우리사주조합은 28일 호반건설이 보유한 서울신문 지분 19.4% 전량을 사들이기로 호반건설과 합의했다. 매매 계약이 체결되면 사주조합은 의결권 기준 53.4% 지분을 갖게 돼 과점 주주로 올라선다. 오는 5월12일 해당 안건이 사주조합 투표로 통과되는 대로 호반건설과 지분 매매 계약을 맺는다는 계획이다.

서울신문지부는 “외부 도움 없이 우리 힘으로 회사의 온전한 주인이 되는 길을 열어낸 것과 동시에 기획재정부의 ‘500억 원 이상’이라는 턱없는 조건보다 훨씬 유리한 180억 원이라는 타협점을 찾은 것 또한 찬사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고 밝힌 뒤 “이를 가능케 한 호반건설의 통 큰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은 것은 사원·조합원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라고 했다.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서울신문(왼쪽 사진)과 서초구 양재대로2길에 위치한 호반건설 신사옥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서울신문(왼쪽 사진)과 서초구 양재대로2길에 위치한 호반건설 신사옥

[ 관련 기사 : 서울신문 복병으로 등장한 호반건설 뭘 노리나 ]

박록삼 서울신문 우리사주조합장 역시 이번 합의를 두고 “서울신문 독립언론의 길을 지지하고 존중해준 호반건설의 통 큰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서울신문지부는 차기 사장 선임과 관련해 “줄 대기, 이간질, 마타도어 등 헛짓거리하지 말라. 이는 새 시대로 도약하는 서울신문, 완전 경쟁이라는 정글에서 살아남아야 할 서울신문에 감히 통할 수 없는 구태”라며 “실행 가능한 구체적 발전 계획을 마련하고, 사원들의 신뢰를 얻어내라”고 했다. 고광헌 서울신문 사장의 임기는 오는 5월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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